가수 아리아나 그란데(30)가 불륜설에 휩싸였던 배우 에단 슬레이터(31)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당당히 공개했다.

17일(현지 시간),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비눗방울 이모티콘과 함께 10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화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나단 베일리와 에단 슬레이터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불륜설이 제기됐던 에단 슬레이터의 모습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어깨가 완전히 드러난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가녀린 몸매를 자랑했다. 편안한 티셔츠와 바지를 착용한 에단 슬레이터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응시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지난해 불륜설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에단 슬레이터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남을 이어온 릴리 제이와 결혼해 갓난 아이 한 명을 두고 있었다.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보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단 슬레이터는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어린 아들을 두고 이혼 소송을 제기한 에단 슬레이터의 모습에 대중은 분노하며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책임을 물었다.

계속되는 비난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월 노래 '예스, 앤드?'(yes, and?)를 발매했다. '예스, 앤드?'에는 "내가 누구랑 뭘 하든 무슨 상관이야?",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마", "네가 뭐라 생각하든 나는 숨지 않아" 등의 가사가 수록돼 있다.

지난달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남편 달튼 고메즈와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가 출연하는 영화 '위키드'는 오는 11월 27일 개봉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에단 슬레이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