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직장 선배에게 메일 회신을 요청받은 신입사원이 조롱 섞인 답장으로 대응했다는 글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직장인이 신입사원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이 공유됐다.

대기업에 다닌다는 작성자 A 씨는 "신입사원을 지적했더니 이런 연락을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쪽지에서 신입사원은 "메일로 요청한 건 쪽지 말고 메일로 회신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에 대해 "되게 까다로우시네. 알겠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에 대해 A 씨는 "메일로 요청한 걸 자꾸 쪽지로 주길래 이런 요청을 했더니 저렇게 나한테 말하더라. 너무 화난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A 씨의 하소연에 대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답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거다", "젊은 친구들은 저게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듯",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저렇게 대답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것", "누가 봐도 불쾌한 답변. 그냥 기분 나빠지라고 보낸 메일"이라며 신입사원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학진 기자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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