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듀오 량현량하의 량하가 JYP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서 박진영과 5대 5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7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박진영이 인정한 스타, 떼돈 행방불명 미스터리. 눈물겨운 자수성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량현량하는 쌍둥이 듀오로 지난 2000년 만 12세의 나이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억대 광고 개런티를 받기도 했던 량하는 "박진영이 우리를 캐스팅 해주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는데 '나도 신생 기획사고 너희도 신인가수니 계약도 5대 5로 하자'고 해주셨다. 당시에도 아주 파격적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할 때 주변에서 '벌어놓은 돈으로 살면 되지'라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건 아빠 돈'이라고 했다. 당시 정말로 우리가 돈을 벌면 아버지가 바로 현금으로 인출을 하셨다"고 털어놨다.

량하는 "근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결론은 아빠가 현금으로 어디다 갖고 있는 건데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셔서 행방을 모른다"며 "절대 흥청망청 쓰진 않았지만 그 돈의 행방을 지금도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량하는 또 "어쨌든 세상이 우리를 기억해주는 거니까 언젠가는 또 그만큼 벌 수 있을 거란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서 긍정 마인드를 덧붙였다.

사진 = 근황올림픽 제공

이혜미(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