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가수 최민환과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율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율희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오프숄더 크롭 의상에 딱 달라붙는 짧은 치마를 입은 채 거울샷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으로 상·하의를 맞춰 입은 그는 흰 재킷과 캡모자를 착용해 섹시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율희의 군살 없는 몸매와 직각 어깨 라인은 걸그룹 활동 시절 때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어딜 봐서 애 엄마냐", "편해 보인다", "자유를 얻은 것 같다", "여전히 예쁘다", "섹시하기까지 하네", "옷도 찰떡같이 소화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2018년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해 5월 첫아들을 얻은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쌍둥이 딸을 낳으며 아이돌 최초 다둥이 부모가 됐고,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 일상을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고,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율희는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지 않도록 아이들은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율희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최민환은 세 아이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율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보라(kbr@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