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이 극과 극 로맨스를 펼친다. 철벽 대 돌직구의 조합이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KBS 측은 17일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녀 주인공의 상반된 표정이 담겼다. 

먼저, 김명수는 21세기 선비 신윤복으로 분했다. 상대의 눈을 피한 채 손바닥을 펼쳤다. 단호한 모습과 달리 나머지 손을 공손하게 뒀다.  

이유영은 '직진 본능' 김홍도 역할이다. 신윤복의 철벽에도 개의치 않았다. 미소를 띄며 그를 바라봤다. 두 손을 모으고 무언가를 부탁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표정과 행동 모두 정반대로 하고 있다.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긴밀하게 얽힐 예정"이라며 "설렘과 감동으로 따뜻한 로맨스 한 편을 꽃피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너무 다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다음 달 13일 첫 방송.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