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ptch=이명주기자]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가족 미스터리로 돌아온다. 

MBC 측은 16일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담겼다. 

단란한 3대의 모습이다. 노영원(김희선 분)과 남편, 아들, 시아버지가 환하게 미소 지었다. 홍사강(이혜영 분)은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의문의 숫자도 포착됐다. 인물들 얼굴 옆에 1부터 5까지 숫자를 부여한 것. 희미한 손전등 불빛과 포스터 상단 문구가 극의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우리, 집' 첫 번째 티저 포스터에서는 노영원 가족들에게 미스터리한 숫자가 부여되면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롭고 색다른 '휴먼 블랙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치명적 반전을 선사할 '우리, 집'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집'은 휴먼 블랙 코미디다. 가정심리 상담의 노영원이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는다. 이후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 홍사강과 공조하는 이야기다. 

'믿보배'들이 총출동한다. 김희선이 대한민국 최고 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으로 분한다. 이혜영은 홍사강 역을 맡아 각별한 고부 케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김남희가 노영원 남편 최재진으로 열연을 펼친다. 권해효는 검찰총장 출신 시아버지 최고면을, 재찬은 노영원 아들 최도현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우리, 집'은 다음 달 2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