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화 '범죄도시4'의 장이수 역을 맡은 배우 박지환이 배우 김고은과 비슷한 옷을 입고 등장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27일 영화 '범죄도시4'가 장이수(박지환 분) 캐릭터 스틸 6종을 공개한 가운데, 장이수 캐릭터가 '파묘'의 화림(김고은 분)의 옷을 빼앗아 입은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공개된 스틸 속 장이수는 자주색 명품 가죽 재킷과 장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주목시켰다. 특히 붉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경찰에게 제지 당해 당황해 하는 모습은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속 천연덕스러웠던 그의 연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장이수가 천만 영화 '파묘'의 화림(김고은 분)의 옷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장이수가 입고 있는 옷이 화림의 트레이드 마크인 옷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거 영화 맞아? SNL 스틸컷 아님?", "화림이 환생해서 조폭됐네", "장이수가 화림이 옷 뺏어 입었다", "화림이 얼굴 많이 상했네" 등의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심지어 검은색 긴 생머리까지 '파묘' 속 화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정도면 표절이다. '파묘'가 '범죄도시4' 고소해도 할 말 없다", "이제 화림이 얼굴 보면 장이수가 생각나서 미치겠다"는 농담까지 나왔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이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 첫 작품인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으로 첫 등장한 장이수는 악역임에도 웃픈 모먼트를 보여줘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범죄도시', '파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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