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빅히트 뮤직 측이 방탄소년단 멤버 사칭 사건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빅히트 뮤직은 2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공지를 올렸다. 주요 법적 대응 사례를 언급했다. 

먼저 멤버 사칭 사건이다. A 씨는 지난 2022년 슈가, 뷔 등을 사칭해 미공개 가이드 음원을 전달받았다. 병역 정보도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측은 "피고인이 판결 선고 전 사죄의 뜻을 전해왔으나,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 결과, 추가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멤버 사칭 및 미공개 정보 수집, 유출 행위 등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 절차 또한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수집이 실시간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어떠한 선처도 없을 예정이다. "군 생활 관련 악의적으로 조작된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한다"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지난 1월 A 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