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중식당 사장이 됐습니다.

김태헌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식당 사장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양재역 인근의 중식당을 오픈해 운영 중인데요. 손님들이 꽉 들어찬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김태헌은 지난해 '제국의 아이들' 활동이 종료된 후 유튜브를 통해 생활고를 겪는 근황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김태헌은 "박형식이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부끄러운 형이 돼서 미안해'라고 하자, 형식이가 '뭐가 부끄럽냐? 난 형이 제일 멋있다'고 응원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시완 형에게도 연락받았다. 마음이 아파 울면서 영상 봤다고 하더라. 형이 영화 '1947 보스톤' 시사회에 초청해 줘서 오랜만에 참석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광희 형은 늘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다. 정말 고마운, 한결같은 형"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죠.

김태헌은 이를 계기로 최근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됐습니다. 그는 "저도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뮤지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할머니 모시면서 힘들게 아르바이트하고 춤을 좋아하는, 열심히 살아가는 배역을 맡게 됐다. 내 인생과 똑같더라"라고 했습니다.

동시에 "솔직히 하루하루 사는 게 되게 힘들다. 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헌은 그 후 고깃집 알바에 이어, 점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사진출처=김태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