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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수 호앙 마이 안 'V-POP으로 세계화 도전'...10살 때 밴드 데뷔한 '춤의 여신'

[Dispatch=이명구 기자] "K-POP의 인기와 영향력은 베트남 음악계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어요. 특히 틱톡은 어떤 음악이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줬죠."

베트남 팝의 세계화를 꿈꾸는 가수 호앙 마이 안(Hoang my an)은 패기가 넘쳤다. 실제로 동료 가수가 부른 베트남 노래 '띵띵땅땅'은 '틱톡'을 타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호앙 마이 안은 음악엔 국경이 없다고 자신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호앙 마이 안은 예술 유전자를 타고 났다고 믿는다. 베트남과 미국 문화 그리고 K-POP까지 조화된 음악이 그가 꿈꾸는 예술이다. K-POP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를 만났다.


<K-POP의 어떤 것들을 체험했는가?>

미국으로 음악 작업을 하러 가기 전에 짧은 기간이라도 오고 싶었어요. 직접 한국에서 느껴보고 싶었죠. K-POP댄스도 배우고 음악도 들었어요. 될수록 많이 걸어 다니면서 온몸에 담으려고 노력했죠.

음악을 꼭 성적표처럼 평가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K-POP은 현재 1등 음악이라고 하기 보다는 대중성이 확실한 것 같아요. 국경을 넘어 설 수 있는 그 매력을 배우고 싶어요.


<베트남에서 유명한 음악 신동, 볼룸 댄스의 여왕 이었다는 데?>

아버지가 색소폰 연주자셨고 어머니도 예술 쪽에 종사하셨죠. 어린 시절부터 춤, 발레, 피아노, 무술까지 배웠어요. 10살 때 'ViTi' 라는 키즈 밴드로 연예계에 데뷔했죠. 앨범도 2장이나 냈어요.

이후 볼룸 댄스에 깊게 빠지게 됐어요. 첫 대회에 참가해 2위를 했고요. 베트남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죠. 해외 대회도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나라를 여행했어요. 이때 배운 춤들이 가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성공적인 경력을 버리고 가수로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었죠. 그때 미국에 가게 됐는데 유명 TV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어요. 당시 공연을 하면서 춤과 노래가 내 운명이라고 확신하게 됐죠.

사실 베트남에 돌아온 건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예요. 그 와중에 몇곡의 디지털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낼 수 있었죠. 정식 앨범은 출시는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어요.


 <어떤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팝이랑 라틴의 믹스라고나 할까요. 클래식 악기들을 쓰기도 했고 K-POP의 요소도 많이 가미했어요. 베트남 음악 시장도 지금 많이 발전하고 있고 변화가 무척 빨라요.

베트남 MZ세대들은 아무래도 테크놀러지나 일렉트릭 느낌을 좋아하죠. 반면 저는 클래식 적인 요소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음악을 듣는 감성, 사람의 체온에 호소하고 싶어요. 


<앞으로 계획과 하고 싶은 말은?>

요즘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음악은 모던 팝이 주류인듯 해요. 더 어린 팬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죠. 깊이 있는 음악이 없어져 간다는 의미죠.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해나가려고 해요.

이번에 한국은 너무 정신없이 왔다 가서 아쉬움이 커요. 다음엔 한국 가수들과 협업도 해보고 싶어요. 양국의 음악 교류에 기여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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