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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참혹한 시련 겪는다"…'연인', 애절한 파트2 티저

[Dispatch=김지호기자] MBC-TV '연인'이 파트2로 돌아온다. 극중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절한 사랑이 더 깊어질 예정이다. 

'연인' 측이 4일 파트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는 달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고 눈물 지었다.

이장현은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엔 늘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라며 과거를 후회했다.

유길채는 참혹한 시련을 겪는다. 누군가에게 목이 졸린 것. 비참한 운명에 처하는 모습도 예고됐다. 뺨을 맞고, 손이 잘릴 위기에 던져졌다.

파트1의 '파란 복면', 이청아도 등장했다. 이청아의 극중 이름은 '각화'였다. 각화는 청나라의 화려한 복식을 하고 있었다. 고귀한 신분으로 추정된다.

길채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차라리 찢겨 죽는 걸 볼 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뺏기지 않아"라며 장현을 향한 연심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장현은 오직 길채만을 바라봤다. 장현은 길채를 위해 위험 속으로 자신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꽃처럼 사시오. 내가 바라는 건 오직 그 뿐"이라고 말했다.

길채는 장현에게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라고 애원한다. 장현은 "싫어. 내 마음대로 해야겠소"라며 길채를 구하러 갔다. 엔딩은 둘의 애틋한 재회였다.

짧은 영상임에도 두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남궁민은 이장현의 순정을 아련한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안은진은 눈물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연인' 파트2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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