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만약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엄노을씨가 '엄노을'이 아니라 '엄겨울' 또는 '엄가을'이나 '엄여름', 혹 '엄봄'이었다면 그 이름 부르기가 어땠을까요. 조금(?) 애매했겠지요? 그래서 "엄노을이란 이름이 참 예쁘다"는 생각에 잠겨 헤어날 줄 모르던 바로 그때..

 

 

불현듯...?!

 

 

 

기자의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아닌 노을씨의 왼쪽 허벅지 '멍자국'이었습니다.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만. 늘씬하면서도 예쁜 몸매로 정평이 나있는 엄노을씨의 전체적인 몸매 밸런스에는 약간의 흠(?)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노을씨는...

 

 

 

컨셉공연 시작과 동시에..

 

 

 

시원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바로 바로 연출했는데요.

 

 

중요한 건...?

 

 

 

이 섹시하면서도,

시원 시원한 모습의 컨셉공연이 매일 매일 허구헌 날 이루어진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1주일에 딱 한 번...

 

 

 

그것도,

6회초가 끝나고 길어야 1~2분 정도일 뿐 아니라, 아주 감질나게 1주일에 딱 한 번에 불과하니. 카메라의 셔터소리는 거의 기관총 한 1천발 연사와 맘먹는다고 할까요. 찰칵찰칵이 아니라, 드~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더욱 중요한 건...

 

 

 

사진 왼쪽의 염지원 치어리더의 망사 스타킹 댄스 장면도,

곧 이어진다는 사실인데요.

 

 

어쨌든...!

 

 

 

그건 그렇다치고..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정말 이러시면 안됩니다.

 

 

뭐가 안되는데...??

 

 

 

뒤에서 이러시면..

 

 

 

두 분 모두,

뒤에서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나저나...

 

 

 

왼쪽에서 두번째 즉,

가운데 분은 여자분 같은데..

 

 

 

같은 여자끼리,

뒤에서 그렇게 올려다보면 안되지 않을까요?

 

 

- 엄노을 치어리더 생각은?

 

 

 

- 그냥 냅두시고..

 

 

 

- 색아저씨 하시는 일이나, 즉..

 

 

즉...?

 

 

 

- 사진이나 열심히 잘 찍으시라고요..

 

 

 

- 아시겠어요?

 

"네, 그럴게요."

 

 

컨셉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방향을 튼 엄노을 치어리더..

 

 

그런데, 아 아 앗...??

 

 

 

뭐하시는건지?

 

 

 

수줍은듯,

치마를 내리는 엄노을씨였는데요.

 

 

하지만...

 

 

 

하지만,

그건..

 

 

 

일종의 '미끼'였습니다.

 

 

'미끼'라...?!

 

 

 

드디어,

보다 강력한 하이라이트의 '예고편'이었으니..

 

 

 

네~에..

 

 

팬서비스, 확실했는데요...

 

 

 

한번 더 방향을 튼,

엄노을 치어리더..

 

 

그녀는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 창원에 있는, 김연정인가 뭔가..

 

 

 

- 연정아, 보고 있니?

 

 

 

- 아니, 김연정이 너..

 

 

김연정이 너...?

 

 

 

- 살아는 있는 거니?

 

 

헌데, 듣고보니...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그건 또 왜였을까요...?

 

 

 

치어리더하면 김연정..

 

 

 

김연정하면 '대세 치어리더'로..

 

 

 

각광을 넘어서, 거의 신(神)적인 존재였는데..

 

 

 

요즘 좀 뜸하긴 합니다.

각종 인터넷 포털에 김연정이란 이름이 예전같지 않고 뜸하다는 뜻인데요.

 

 

그럼, 창원에 있는 김연정 치어리더를 불러보겠습니다...!

 

 

 

연정씨~

 

 

 

김연정씨, 살아있나요?

 

 

김/연/정...?!

 

 

 

- 노을 언니, 저 살아있어요..

 

 

김연정은 지금...?

 

 

 

창원에서,

야구면 야구(NC 다이노스), 축구면 축구(경남FC) 치어리더로 맹활약하고 있다는군요.

 

 

그럼 다시, 대전에 있는 엄노을 치어리더...

 

 

 

김연정 치어리더, 살아있다네요~

 

 

- 어떠신가요?

 

 

 

- 허면, 다행이고..

 

 

 

- 김연정이 아직 살아있네. 살아있어~~~

 

엄노을(24)씨가 김연정(23)씨보다 한 살 위 '언니'입니다.

 

 

컨셉공연의 끝을 알리는 엄노을 치어리더...

 

 

 

사실,

거의 환상의 각선미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끝으로, 엄노을 치어리더에게...?!

 

 

 

노을씨..

 

 

 

조만간 또 뵈요~

 

 

성격 좋고, 춤 잘추고, 마음씨도 고운 '대세 치어리더' 엄노을...!!!

 

 

 

- 아, 네 네 네 네~

 

가장 중요했던 팩트(Fact)는...?!

 

 

 

이날 이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의 컨셉공연 때,

대전구장 1루 관중석에는 숨소리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사실, 모두들 숨을 참고 컨셉공연에 매료됐다는 진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을 14-2로 대파했다는 결론과 더불어, 치어리더의 섹시 공연은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이상 지난 17일 오후 대전이었습니다.

 

 

디스패치 줌인스포츠(대전)=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