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피프티 피프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타이틀곡 영어 버전이 해외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21위(1일 기준)를 차지했다.

전날과 비교해 29계단 상승했다. 싱가포르 2위, 필리핀 3위, 말레이시아 4위 등 아시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에선 17위, 미국 46위로 북미 성적도 눈에 띈다. 

스포티파이 뿐 아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엔 100위(3월 28일 기준)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차트 '톱 100'에선 96위(3월 31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피프티 피프티'는 국내에선 생소한 걸그룹. 지난해 11월 데뷔해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매, 약 1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 

미국 포브스는 "'피프티 피프티'가 빌보드 '핫 100' 역사를 만들었다"며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 원더걸스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5번째"라고 평가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도 등장했다. 써클 차트 '글로벌 K팝 차트' 부문 7위(영어 버전)를 기록한 것. 벅스 실시간 차트에선 79위(한국어 버전)로 톱100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 인기 또한 뜨겁다. '큐피드'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300만 회를 넘겼다.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43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첫 싱글 앨범 관련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달 중으로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어트랙트 제공, 피프티 피프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