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투어를 기념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7일 인스타그램에서 “금일 자정 월드투어 ‘더 에라’(The Eras)를 기념해 미발매곡 4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발표곡은 ‘아이즈 오픈’(Eyes Open), ‘세이프 & 사운드’(Safe & Sound), ‘이프 디스 워즈 어 무비’(If This Was A Movie), ‘올 오브 더 걸즈 유 러브드 비포어’(All Of The Girls You Loved Before)다. 

4곡 중 3곡에는 ‘테일러 버전’이라고 적혀 있었다. 재녹음한 곡으로 보인다. 먼저 ‘이프 디스 워즈 어 무비’는 ‘스픽 나우’(2010년)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된 노래다. 

‘아이즈 오픈’은 ‘헝거 게임’ 시리즈 수록곡이다. 지난 2012년 이후 새로 발매된다. ‘올 오브 더 걸즈 유 러브드 비포어’는 ‘러버’(2019년) 작업 당시 녹음한 미공개 트랙이다.

이번 공연은 약 5년 만의 투어다. 미국에서만 52회 공연을 진행한다. 스위프트는 이날 SNS에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투어 출발지는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이다. 글렌데일 시장은 “18~19일 동안 일시적으로 도시 이름을 ‘스위프트 시티’로 변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