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을 버티게 했던 원동력에 대해 털어놨다. 

전현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현무는 “엄마 아빠와 밥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테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 나서 꿔야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냅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라고 웃음을 주는 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장문의 글과 함께 2022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활약 중이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전현무 인스타그램

하수나(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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