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엔 평년 수준…수요일엔 갑자기 5~6도 '뚝'

추위가 이어진 6일 오전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서 백로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다음 주에는 수요일인 14일부터 찬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이 하강하면서 아침 기온이 -10도를 밑돌겠다. 이같은 추위는 다음 주말인 18일(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전라권과 제주에는 눈이 오겠다. 바다와 내륙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한파와 강풍, 풍랑 특보가 한꺼번에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2일부터 13일(화요일) 사이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최저 -7~2도, 낮 최고 3~11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추위는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아침 최저 -12~1도, 낮 최고 -3~8도로, 직전·평년보다 기온이 5~6도 낮겠다.

수요일에는 오전부터 전라권과 제주에 눈이 오겠다. 이 눈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에는 오후까지 내리겠다.

목요일인 15일부터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