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가운데, "원만히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자료를 통해 "소속 연예인 이승기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린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씨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울러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됐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하여 일일이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제기된 사안의 중차대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며,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배우 이승기/뉴스1 © News1 DB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연예활동 수익 정산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내용증명을 최근 보냈다. 또한 윤여정도 지난 17일 소속사와 결별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승기 윤여정 모두 오랜 시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아온 대표 연예인인 만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0일 오후 5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모씨와 연관있는 상장사들에 대해 최근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일부 임원의 횡령 혐의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