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의 연예계 은퇴설이 주장된 가운데 측근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13일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되지 않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날 기준 포털사이트에서 '배용준'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홈페이지 도메인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배용준은 지난 2011년 KBS-2TV '드림하이' 특별출연 후 11년 동안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만큼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OSEN은 이날 배용준 측근을 통해 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측근은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남매 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육아와 가정생활에 전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측근은 배용준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며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며 현재 사실상 관리할만한 홈페이지도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은퇴 관련 이야기도 언급했습니다. 

측근은 "배용준이 따로 말만 안했을 뿐, (지난 2018년)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 없었다"라고 설명했죠.

배용준은 지난 2015년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했는데요. 이후 대표였던 전 소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 이후 별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박수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