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전 연습생이 창업주와 관련한 성 추문을 폭로했습니다. 

'세븐 맨 사무라이'(7 MEN Samurai) 출신 마에다 코키는 최근 'ARAMA JAPAN'과 인터뷰에서 고(故) 쟈니 키타가와 관련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습니다. 

그는 쟈니스 오디션을 비롯해 6년 간의 연습 과정, 당시 하루 스케줄 등을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쟈니스 소속 연예인으로 요구받은 제한사항에 대해선 "밝은 색 염색이 금지됐다. 트위터 등 SNS 활동도 불가능했다"며 "데이트 중 카메라를 든 팬을 조심하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에다 코키는 쟈니 키타가와 첫인상에 대해 "오디션에서 처음 만났는데 평범한 노인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다수 해외 언론을 통해 그의 성추행 혐의가 언급되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마에다 코키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쟈니 키타가와가 동성애자라는 것"이라면서 "몇몇 쟈니스 주니어들이 그와의 성관계를 희망했다. 그가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특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이게 성추행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쟈니스 주니어와 쟈니 키타가와 사이 육체적 관계가 있었던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의 인터뷰는 논란 속 일부 내용이 삭제된 상태인데요. 삭제 경위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마에타 코키는 쟈니스 주니어 퇴소 후 해외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영문학을 공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