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 빌딩이 1년 만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시세 차익은 무려 500억 원입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5일 비가 920억 원에 매입한 삼영빌딩이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빌딩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매물. 

대지면적 486m²(147평), 연면적 2904m²(881평)인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인데요. 

이곳엔 현재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 임대료는 2억 원 수준이라고. 

매체는 비가 건물 매입 당시 920억 원 중 450억여 원을 대출받아 충당한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이 빌딩 지분 10분의 6은 비에게,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중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건물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비는 지난해 6월 청담동 빌딩을 495억 원에 매각, 30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냈는데요. 

김태희 또한 그해 3월 역삼동 건물을 203억 원에 팔아 약 71억 원 차익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이태원 주택 매각으로 32억 원 시세 차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연합뉴스,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