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가 악성 댓글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네이버 나우. '걍나와'에는 사쿠라가 20번째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강호동의 '여사친'인 만큼 두 사람은 "쿠라·동 크로스"를 외치며 반가움을 나눴는데요.

이날 강호동은 사쿠라에게 엠넷(Mnet) '프로듀스48'을 언급했습니다. 사쿠라는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던 만큼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당시 댓글 반응을 물었죠.

사쿠라는 "댓글이요? 진짜 대박이었다"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어 "노래를 못한다는 악플을 보고 나서는 녹음실 들어가는 것도 무서웠다"라며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황에서는 차라리 내 파트가 없는 게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하며 생각이 달라졌는데요.

사쿠라는 "근데 제가 잘하면 사람들디 그 말(악플) 안 하지 않냐. 그래서 회사 들어올 때 이제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죠.

이어 자신에 대해 "타고난 재능은 없고 노력하는 재능만 있었다"이라고 평했는데요. 악플을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는 것.

사쿠라는 "예전에는 악플 볼 때 많이 힘들었다. 이제는 진짜 제가 잘못한 게 아니면 신경 안 쓴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색안경 끼고. 그래서 지금은 어쩔? 어쩔?(한다)"라고 재치있게 말했죠.

강호동도 웃으며 공감했는데요.

한편 사쿠라가 속한 그룹 '르세라핌'오는 17일 2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발매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날 멤버 김채원, 허윤진의 교통사고로 컴백 일정을 변경을 공지했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나우. '걍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