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그레이 신곡 '런어웨이' 작사…"결혼 앞둬 가사에 감정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 사랑에 대해 꿈을 꿨어 모두 우리가 만든 믿음들이 분명 삶으로 다가온다는 걸 보게 될 거야.'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배우 공효진과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케빈 오가 결혼을 앞두고 쓴 가사에서 '오늘 밤 난 절대 너를 내버려 두지 않아. 니가 기다려 줄 때 우리 같이 도망갈거야'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

14일 원더월에 따르면 이 노래는 2인 밴드 애쉬그레이의 신곡 '런어웨이'(RUNAWAY)로, 케빈오가 작사했다.

애쉬그레이는 클릭비 노민혁과 작곡가 심태현으로 구성된 2인 밴드다. 신곡 '런어웨이'에는 가수 김대한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케빈오는 가사를 통해 작은 고민이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며, 지칠 때 같이 도망가자는 로맨틱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애쉬그레이는 케빈오와의 협업을 두고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기여서 그런지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가 완성됐다"며 "케빈오가 어떤 프러포즈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사처럼 박력 있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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