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의 눈물이 예고됐습니다.

지난 11일 엠넷(Mnet) '쇼 미 더 머니11'(Show Me The Money11)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2분 45초 분량에 흥미진진한 1화의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쇼 미 더 머니11' 1차는 지난 8월 치뤄졌습니다. 당시 'MZ세대' 아이콘이자 엠넷(Mnet)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가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예고 말미, 이영지가 오열한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는 탈락 후보가 됐던 단 1명의 래퍼로 이영지가 호명됐는데요. 이영지 가슴팍에 '페이크'(FAKE)라는 이름표가 붙은 장면이 이어졌죠. 누군가 "페이크 래퍼 맞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지는 백스테이지로 보이는 곳에서 눈물을 닦았는데요. 개인 인터뷰에서는 "너무 한심했나봐요, 제가. 이렇게 울지 않는데. 내 인생에 이렇게 우는 건 없는데"라고 울먹이며 말했죠.

영상 말미에는 이영지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나는 듯한 장면이 담겼는데요.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악편(악마의 편집)이다", "반전이다"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엠넷 악편모르냐. 이영지가 제일 화제니까 당연히 이영지로 악편할 줄 알았다. 예고편에 나오는 네임드 래퍼는 안 떨어질 듯"이라고 추측했죠.

반면 또다른 네티즌은 "이영지가 실수한 거 아니냐. 1차에 떨어져 우는 걸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냈는데요.

한편 '쇼 미 더 머니11'은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됩니다.




<사진·영상출처=엠넷(Mnet) '쇼미더머니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