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당당치킨'이 검색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다나트'는 '유튜브에서 당당치킨이 검색 안되는 이유 밝혀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당당치킨이 유튜브서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당당치킨을 검색했을 때 영어로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ekdekdclzls'인데요.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에서 검색을 막은 것이다"라고 추측했죠.

그도 그럴 게 당당치킨은 발매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여러 불만이 나오기도 했죠.

그러나 사실은 달랐습니다. 유튜브에서 '땅땅치킨'으로 오해하기 때문이었는데요.

한글에서는 'ㄱ'와 'ㄲ'처럼 겹자음과 자음이 다르게 쓰입니다. 반면 영어에서는 'R'과 'r'처럼 대문자와 소문자 차이로 인식되는데요. 그래서 유튜브는 당당치킨을 땅땅치킨으로 인식해 제대로 정보를 보여주지 않는 겁니다. 겹자음이 잘못 입력 된 것으로 판단한 것.

땅땅치킨은 지난 2004년에 설립, 18여년 간 운영 중인데요. 당당치킨은 이보다 훨씬 역사가 짧죠. 땅땅치킨의 검색이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비슷한 예로 SBS-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도 '고고무'로 인식돼 검색됩니다. '떡볶이'도 '덕볶이', '쭈꾸미'도 '주구미'로 인식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영상출처=유튜브 '다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