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에서 아버지뻘 되는 남성을 폭행하는 여성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한 유튜브 채널 '수유역 흡연 단속하시는 분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당시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길을 걷던 중 발견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것으로 보였죠.

영상에는 한 여성이 아버지뻘로 보이는 남성을 길거리에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여성은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남성을 향해 발길질했고, 급기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죠.

남성이 움직이지 못하게 아예 가방을 꽉 붙잡고 가격하는 모습.

남성은 저항하지 않고 폭행을 당하고만 있었는데요. 손에 들고 있던 서류철을 여성이 내리쳐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공유한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금연 구역에서 담배 피우다가 단속을 당했고, 이에 기분이 나빠서 폭행을 시작했다는 것이었죠.

여성의 처벌 여부와 피해 남성의 부상 정도 등 당시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고소해야 한다", "우리 아빠라고 생각하니까 손발이 다 떨린다", "공무집행 방해에 폭행죄 맞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금연구역 단속 등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형법 제136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