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영화 '악에 바쳐'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계자가 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OSEN은 15일 박유천과 가까운 한 관계자가 "박유천이 이 영화를 통해 국내 연예계 복귀를 원한다"라고 귀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영화에서 박유천의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는데요.

관계자는 이와 함께 "(박유천이) 국내 여론이 좋은 상황은 아니어서 복귀가 쉽지는 않을 거 같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죠.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이후 국내·외에서 음반 발매와 공연 등의 활동을 이어갔죠. 하지만 지난해 11월 소속사 '예스페라'가 그를 상대로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악에 바쳐'는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법원 판결을 받은 후 캐스팅 된 작품인데요. 제작진은 해외 시장을 보고 박유천을 주인공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졌죠. 다만 국내 개봉이 더 연기될수록 현 시대상에 부합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올 10월 개봉하기로 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과 김시우 감독은 제작보고회 및 언론시사회,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 '악에 바쳐' 제작사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현재 저희도 박유천 씨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박유천은 2년째 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해외에 거주 중으로 현재는 동남아 쪽에 기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블루필름웍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