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온라인에서 유명한 '중간고사 성적 확인' 움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공개된 '엘르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해당 움짤을 언급했는데요.

2007년 당시 김연아는 중간고사를 치르기 위해 모교인 군포 수리고를 방문했습니다.

이 모습은 한 방송사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이때 손에 든 종이를 세다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 김연아 얼굴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종이가 '성적표'이며, 예상보다 낮은 성적에 김연아가 당황한 것이라고 확신했는데요.

이 움짤은 '성적표 확인하는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15년 동안 온라인에서 떠돌아다녔죠.

지난해 8월 유튜브 쇼츠에도 '김연아 중간고사 성적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고, 조회수가 무려 212만회를 넘겼는데요.

김연아는 "그날이 시험을 보러 간 날이었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저한테 번호표를 나눠주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죠.

이어 "전 예상치 못한 상태였어서 그런 표정을 지은 거다"라며 "학교에서 그런 표정을 지으니까 재미있는 제목을 붙여주신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엘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