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뜬금 멀티밤 바르는 '봄날의 햇살'?"

간접광고(PPL)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그 멀티밤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에는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 분)이 회사 앞으로 찾아온 남자친구와 만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날 그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는데요. 야근 중 남자친구의 연락을 받고는 책상 위에 놓인 멀티밤을 손에 들었습니다. 

최수연은 이마, 목 주름, 입술에 차례로 멀티밤을 바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그간 해당 드라마가 PPL과 무관했던 터라 시청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평균보다 높은 제작비를 들인 작품으로 알려졌는데요. 광고를 최대한 배제해 몰입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우영우도 조만간 그 멀티밤 바르는 거 아니냐", "침투력 대단하네", "오히려 거부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지닌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사진출처=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