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측이 녹화 공지를 공개한 가운데, 아이돌 팬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측은 '아육대' 녹화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게재했습니다.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출석 체크 시간은 녹화 당일인 내달 1일 오전 5시 30분, 마감 시간은 오전 6시 10분이었죠.

최대 참가 인원은 100명으로 공지하고 있었는데요. 단, 팬덤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내용에서 녹화는 방역으로 취식이 금지되어 있다고 공지하고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집합해야 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었는데요.

출석 체크 시간 10분 전 미리 집합을 공지하고 있었기에, 적어도 5시에는 20분에는 집합을 완료해야 했죠.

이에 공지를 접한 팬들은 "취식을 금지하면 팬들은 굶으라는 거냐", "녹화를 위해 열몇 시간을 있는데 밥은 줘야 될 것 아니야", "아이돌 보러 단식원 들어가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해당 공지는 한 번 더 변경됐는데요.

해당 녹화는 중도 퇴장이 불가능하며, 오후 9시 종료 예정이니 가능하신 분들만 참석해 달라는 것.

이를 본 팬들은 또 한번 분노했고,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이후 해당 공지는 다시 변경됐는데요. 중도 입장이 가능하며 식사는 각자 개인적으로 중도 퇴장하여 진행하면 된다는 내용이었죠.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 나오니까 아육대 쪽에서 말 바꾸냐", "코로나 심지는데 관객을 받지 마라", "15시간 넘게 앉혀놓고 밥을 못 먹게 하려 했냐", "아육대에서 눈치 살살 보면서 공지 수정하는 듯하다", "소속사는 전해주기만 할 뿐", "반응 보고 공지 바꾸는 게 코미디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추석특집 아육대는 방송인 전현무, FT아일랜드 이홍기, 트와이스 다현이 진행을 맡으며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댄스스포츠, 풋살, e스포츠에 이르는 5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아육대'에는 댄스스포츠가 새롭게 신설됐으며 해설진으로 박지은과 아이키가 나섭니다.

한편 올 추석 '아육대'는 이달 30일과 8월1일 이틀간 종목 녹화를 진행한 후 추석 연휴 방송됩니다.

<사진 출처=아육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