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위촉패를 받으며 연출된 행동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BTS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날 위촉패 수여자들은 BTS 멤버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습니다. 이어 기념촬영을 가졌는데요.
RM, 진, 슈가 등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를 하고 손을 들어올렸죠. 불편한 자세에 얼굴이 가려지는 장면 등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문제의 장면은 배지를 달아주고 난 뒤였습니다.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은 전체 기념촬영 후 뷔에게 다가갔는데요. 그는 뷔에게 귓속말을 하고 손을 들어 올렸죠.
뷔의 팔은 비틀리고 꺾인 채였는데요. 자세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엉거주춤했고, 당황하며 자신의 손을 올려다보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보고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한 네티즌은 "상대에게 제대로 양해를 구하고 손을 올렸어야 하는 거 아니냐. 뷔가 당황한 게 보여서 보는 내가 다 민망했다"라고 지적했죠.
이외에도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BTS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오는 10월 부산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 전 세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튜브/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