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김유연이 네티즌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트리플에스'로 데뷔를 앞둔 김유연의 라이브 방송 클립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MBC-TV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이대 여신'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죠.

김유연은 '방과후 설렘'에서 최종 순위 8위로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후 소속사에서 퇴사,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갔죠. 네티즌들은 김유연이 아이돌 활동을 접었다고 추측했는데요.

그러던 중 지난 15일 김유연의 '트리플에스'에 공식 합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김유연이 명문 대학을 포기하고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는 걸 우려했는데요.

김유연은 이날 방송에서 "이대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저는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 별로 미련이 없다"라며 "언제든 다시 (이대) 갈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만약에 자퇴해도 다시 수능 보고 갈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죠.

그러면서 "왜 다들 그렇게 제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제 걱정 쓸데없다. 저 너무 행복하고 너무 잘 산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당당한 행보를 응원했는데요.

댓글에는 "소신있는 거 멋지다", "김유연 부모님도 의사 집안이다. 우리가 걱정할 게 아님",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다들 오지랖도 대단하다. 데뷔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 트리플에스 유튜브, 이화여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