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 동시에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에 숨겨진 복선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지난 6회 최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데요. 동시에 캐릭터들의 관계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죠.

특히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러브라인이 설렘을 부르고 있는데요. 이준호는 로펌 '한바다'의 최고 인기인으로 그려지죠. 첫 출근하는 우영우의 회전문을 잡아주며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 A 씨가 이준호와 우영우가 2회에서 마주앉아 음료를 마시는 장면에 주목했는데요. 그의 진짜 취향을 드러냈다는 해석이었죠.

해석에 따르면 이준호는 1회에서 로펌 직원에게 카카오 초콜릿을 선물받았습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아 진하고 쓴 맛이 났죠. 직원은 이준호가 평소 즐겨먹는 맛이라고 생각해 선물했는데요.

그러나 우영우와 카페에서 이준호가 시킨 음료는 휘핑크림이 가득 올라가 있었죠. 그는 맛있게 휘핑크림을 먹었습니다. 진하고 쓴 초콜릿이 아닌 단맛을 좋아했던 것.

우영우는 이준호가 휘핑크림을 먹는 모습을 보고 고래 이야기와 연관시켜 이야기했죠.

A 씨는 해당 장면에 대해 "준호는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동료도 취향을 모를만큼 자기 얘기 공유 안 하는 스타일이다. 기억력 좋은 영우는 이제 준호의 (단맛을 좋아하는) 취향을 알고 있을 예정"이라고 분석했죠.

해당 글은 15일 오후 기준 1만 7,000여건이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는데요.

네티즌들은 "설레서 소름 돋는다. 이거 러브라인 복선이 분명하다", "영우 앞에서만 자신의 진짜 취향을 보여주는 거 아니냐", "이준호가 자기 바운더리 안에 우영우를 넣은 거다. 우영우 편에 서고 싶단 대사도 같은 맥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ENA·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