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보이스피싱 가담 아이돌 출신 배우 의혹에 해명했습니다.

송승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 캡처와 함께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현재 작품 촬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도 덧붙였는데요.

이날 아이돌 출신 배우 A 씨(30)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A 씨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16일 인터넷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 글을 확인, B 씨로부터 600만 원을 건네받고 전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일은 현금 수거책 업무였는데요. A 씨는 도중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업무임을 눈치챘죠. 곧바로 여주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는데요.

A 씨는 물론 B 씨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것이었습니다. A 씨의 자수로 600만 원을 B 씨에게 되돌려졌는데요.

송승현은 아이돌 출신 30대 배우인 A 씨로 지목된 건데요. 적극적인 해명으로 오해를 바로 잡은 것.

이에 네티즌들은 "열심히 하는 거 알고 있다. 믿고 있었다", "촬영 응원하겠다", "걱정하지 않고 작품 기대하겠다" 등의 응원을 남겼습니다. 

한편 송승현은 지난 2009년 FT아일랜드에 합류, 지난 2019년 그룹을 탈퇴했는데요. 최근 웹툰 원작 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 합류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송승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