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또 한번 로또 번호를 추천했습니다.

6일 방송된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DJ 김태균은 "신화의 주인공"이라며 그를 반겼는데요.

영탁은 앞서 '컬투쇼' 출연 당시 3연속으로 돌림판으로 돌려 신곡이 나왔습니다. 신곡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연달아 생겼죠.

김태균은 "3곡이 연달아 나오면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는데 (영탁이) 6개를 불러 4개가 맞았다"라고 당시를 언급했죠.

영탁은 "그래서 난감한 게 스케줄 갈 때마다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박수칠 때 떠나겠다고 1번만 하고 말았다"라고 털어놨죠.

이어 "팬분들이 믿고 사실 줄 몰랐는데 산 분들이 많았다. 1만 5천 장이 나왔다더라"라고 자랑했습니다. 영탁 덕분에 수많은 팬들이 3등에 당첨된 것.

김태균은 다시 한번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영탁은 망설이다가 "17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 나왔으니 17번"이라고 번호를 불러줬습니다. 다만 "그때 운을 다 써서 이번엔 안 될 거다"라고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그러면서도 지난 4일 발매한 노래 '머선 129(What Happened?)'를 부른 뒤, "이 곡에 1, 2, 9가 있다. 1, 2, 9가 될 수도 있고 12와 9가 될 수도 있다"라고 번호를 추천했습니다. 

<사진출처=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