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삼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면 안 되는 상품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홍삼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중고판매금지 제품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었는데요.

6일 SBS-TV '모닝와이드'의 '친절한 경제시간' 코너에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금지된 제품들을 알아봤습니다. 금지 품목은 최근 1년 동안 5천400건이 넘게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금지 품목인 걸 알지 못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금지돼 있을까요?

먼저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영업 신고를 하고 팔아야 하기 때문이죠.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의약품도 중고로 판매가 금지돼 있는데요. 의료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화장품 샘플도 판매해선 안 됩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화장품 샘플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샘플은 판매 자체가 안 되는 품목입니다.

그밖에 종량제봉투, 가공된 농산물, 면세품 등이 있는데요.

현행법상 거래 불가 품목을 팔게 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습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진출처=SBS-TV '모닝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