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약한 7세 둘째가 노란 위액까지 토했어요"

"지금 이 시간 열이 39도네요"

지난 5일 강원 홍천군 맘카페는 홍천 지역 물놀이장 사태로 뜨거웠습니다. 

홍천군 연봉리 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다녀온 일부 이용객들이 구토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인데요. 

해당 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해 내달 21일까지 운영하는 시설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용 제한이 풀리면서 많은 군민들이 몰렸습니다. 

더욱이 만 6세 이하는 무료인 터라 어린이 이용객들이 많았는데요. 구토와 고열 증세로 인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다수 발생했다는 후문. 

결국 홍천군은 이날 문제가 된 물놀이장 역학조사에 들어갔는데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단체 구토 원인을 찾을 때까지 시설 폐쇄 조치까지 실시한 상태입니다.  

한편 홍천 물놀이장은 1만 3,000㎡ 부지에 어린이풀 2곳, 유아풀, 154m 규모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카페, 홍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