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삐라'에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모델로 등장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그룹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송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라는 주제를 살펴봤는데요.
이날 김구라는 "삐라라고 들어봤냐"라고 물었습니다. 송하영은 "유튜브에 나오는 거냐"라고 되물었죠.
삐라는 광고, 전단 벽보 등을 뜻하는 건데요. 영어 단어 빌(Bill)에서 유래했죠. 일본에서는 비루로 불리던 게 우리나라로 넘어오며 삐라가 됐는데요.
김구라는 "요즘 삐라는 세련되게 변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선배이자 동료가 담겨있다"라며 사진을 1장을 공개했죠.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저희 선배님인데?"라며 당황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쁜 건 또 알아가지고"라고 웃었죠.
김구라는 "삐라가 '반공 방첩'과 연관이 있다. 반공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 방첩은 간첩을 방어한다 등 뜻을 갖고 있다"라고 했는데요. 간첩 관련 포상금 설명도 덧붙였죠.
이에 노지선은 "혹시 여기에 간첩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채널S '김구라의 라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