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재즈페스티벌'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습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확산돼 화제가 됐는데요.

태국의 한 네티즌 A씨는 전날(27일)부터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에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공연을 보고 있었다"며 입을 열었죠. 그때 누군가 자신의 뒤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뒷사람은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맞춰 흥얼거렸다고 하죠. 아름다운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정국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정국을 알아본 A씨는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고, 아는 체를 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이후 정국이 자리를 뜨기 위해 일어나자 인사를 건넸다고 하는데요. 이에 정국은 한 손을 올리며 인사를 해주었다는 것.

A씨는 "다가가서 사인 요청을 했더니, 어디서 왔냐면서 묻더니 태국어로 인사해 줬다"며 당시 떨리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정국은 "사인해 본 지가 오래됐다"는 말과 함께 A씨를 포함한 3명에게 사인을 해줬다고 하죠.

A씨는 이후 흥분되고 기쁜 마음에, 한 시간 동안은 콘서트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정국을 만난 A씨를 부러워하면서도, 공연을 보는 그를 배려한 팬에게 '훈훈'하다고 말했는데요.

"어쩐지 가고 싶더라", "부럽다", "상상도 못했다", "매너 있다", "정국이 더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초청돼,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정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