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결국 실형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법원 1부는 성매매 알선 및 성매수, 해외 원정 도박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승리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승리는 원심대로 징역 1년 6개월을 채워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데요. 오는 2023년 2월 만기 출소 예정. 

승리의 성범죄 유죄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폐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인스타그램 측은 유죄 판결 받은 성범죄자의 SNS 계정 운영을 금지하는 내부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수 고영욱, 정준영, 최종훈은 성범죄 유죄 판결 직후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된 바 있습니다. 

승리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9년 3월 연예계 은퇴를 알린 게시물을 올린 이후 업로드가 중단된 상태. 그럼에도 26일 기준 팔로워 81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이미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한 상황입니다. 조만간 폐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승리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민간교도소에 이감됩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