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유수처럼 비꼬는 말을 쏟아내는 금쪽이가 등장했습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날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을 하는 금쪽이 엄마가 등장했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일을 그만두는 생각까지 하는 등 갈림길에 서 있는 모습이었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비꼬는 말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이날 동생들은 금쪽이 물감으로 미술 놀이를 즐겼습니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인지, 소파에 누워있던 금쪽이는 동생을 향해 쿠션을 던졌죠.

이어 엄마에게 인형을 던지며 "잘도 가만히 있으시네"라며 비꼬는 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금쪽이는 "내가 용돈 모아서 산 물감인데 허락도 안 봤고 그냥 해주면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는데요.

엄마는 "오늘은 동생들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것밖에 없어서 엄마가 너 없을 때 썼어. 그건 미안해"라며 상황을 차분히 설명한 뒤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사과에도 금쪽이는 "미안하다면 다야? 그러면 나도 엄마 할퀴고 미안하다고 하면 되겠네"라며 분노하기 시작했죠.

이어 "발로 차든, 얼굴에 낙서를 하든 미안하다고 하면 모든 게 다 풀리고 집안이 화목해지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아이고 기뻐라~' 신나서 트위스트 추고 그러면 되겠네"라고 비꼬는 모습이었는데요.

말문이 막힌 엄마는 할 말을 잃은 듯 한숨만 내쉬었죠.

이에 금쪽이는 엄마의 표정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고, 도끼눈을 뜬 채 노려보기도 해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은 "이걸 보면서 엄마가 선생님이라며 아이들 가르치는 게 직업인 사람이 왜 저런 상황에서 아무 말도 못 하냐고 한다. (저 상황에서는) 못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방에서 간식을 나눠 먹는 삼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여동생이 자리를 옮기던 중 팔이 살짝 스치자 돌연 동생을 공격했죠.

금쪽이의 발길질에 여동생은 크게 울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금쪽이는 별안간 "입 냄새가 하늘을 찌른다"고 말하며 동생을 자극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말로 핵폭탄을 날린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부모로서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지적해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수치심을 건드린다"며 엄마가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던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오은영은 "부모가 지나치게 강압, 억압, 명령, 지시, 통제적일 경우 아이들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으로 반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보여진 영상에서는 엄마·아빠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의아함을 자아냈죠.

한편 금쪽이가 교사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진짜 이유는 오늘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