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반려견 개물림 사고를 사과한 가운데 피해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엑스포츠뉴스는 16일 피해자 A 씨와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자이언트핑크의) 사과 입장문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도 문자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는데요.

자이언트핑크 측은 이날 '디스패치'에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과 관련된 사고 소식을 들었다"라며 피해 견주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라며 "선뜻 어떤 답을 해야할지 고민된다"라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해당 사고 당시 자이언트핑크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이언트 핑크는 언니에게 5일이 지난 후에야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것 친언니B 씨였는데요. B 씨는 사고 이틀 후에 A 씨를 다시 만나 사과했으나, A 씨는 "(B 씨는) 운동복 차림에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사과하러 온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A 씨는 "자이언트핑크가 SNS에 반려견과 애견 카페에 간 사진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괴로웠다"며 "(강아지는)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길 수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16년 엠넷(Mnet) '언프리티 랩스타'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과 결혼, 이듬해 3월 득남했습니다. 

최근에는 SBS-TV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일상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SBS-TV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