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앨범 스포일러에 나섰다.

쏘스뮤직 측은 27일 자정 공식 SNS 채널에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앨범에 담길 5곡을 선보였다. 첫 트랙은 ‘더 월드 이즈 마이 오이스터’다. 패션쇼의 런웨이가 연상되는 강렬한 리듬과 사이키델릭 무드가 조화를 이룬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피어리스’.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세산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피어리스'는 볼드한 베이스 리프와 그루브 있는 리듬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특히 이 곡은,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 ‘블루 플레임’은 디스코-펑크 스타일의 곡이다. 세련된 멜로디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채원,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더 그레잇 멀메이드’는 동화 ‘인어공주’를 르세라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노래다. “원하는 건 다 가질 거야 그래도 날 무거품으로 만들지 못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우어 그레이프’는 이솝우화 속 ‘여우와 신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이다. 사랑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자기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는 이기적인 면이 공존하는 심리를 그린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게, 하이브의 제작 군단이 총출동한 것. 방시혁 의장과 김성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피어리스’ 앨범은 예약판매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27만 장을 넘겼다. 심상치 않은 데뷔를 예고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다음 달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를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