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기억력이나 인지 능력 중의 하나가 떨어지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때 '치매'라고 하는데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는 '당장 의심해봐야 하는 치매의 신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은 신경과 손유리 전문의가 출연, 치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손 전문의는 "기억력이 떨어져도, 일상생활이 괜찮다고 하면 그건 치매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건망증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치매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첫 번째로는 '수면장애'

수면장애가 오면 치매가 생길 확률도 높고, 치매가 걸렸을 때 수면장애가 반대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치매는 뇌에 쓰레기 같은 물질들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병이라고 하죠.

손 전문의는 "뇌에 쌓인 찌꺼기들이 쭉 걸러내서 청소되는 시기가,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면장애가 생겨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가 청소될 시간이 없어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죠.

두 번째는 입맛의 변화였습니다.

치매가 걸리면 평소 만들던 '된장찌개' 끓이는 순서를 잊어버린다는 것이었는데요.

된장국이라고 했는데, 고추장이나 간장 등 전혀 다른 재료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었죠.

이는 짜거나 싱거웠을 때 어떤 양념을 넣어야 하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세 번째로는 화를 잘 내는 증상을 꼽았습니다.

화를 잘 내거나 혹은 오히려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표적으로는 화를 잘 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영상에서 손 전문의는 치매와 치매에 걸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BODA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