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사내맞선' 얼굴 천재 사장 안효섭이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 홍보희)은 '알고 보니 맞선남이 사장님이었다'는 웹툰-웹소설 설정을 드라마로 풀어내며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남주인공의 매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안효섭은 훈훈한 비주얼로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를 구현,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키고 있다. 

특히 안효섭은 극 초반 까칠한 사장님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신하리(김세정 분)와 있을 때면 다정한 모습을 꺼내며 여심을 설레게 한다. 안효섭은 이러한 강태무의 모습을 헤어 스타일링으로 간극을 만들어, 두 가지 매력을 발산했다. 일명 '깐 머리'와 '덮은 머리'라는 상반된 스타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 것. 

'사내맞선' 캡처 © 뉴스1

"날 마다할 여자가 있겠어?" "나 다방면으로 잘합니다"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잘난 남자 강태무. 안효섭은 '깐 머리'로 예민하고 까칠한 강태무의 표정을 잘 보여주며, 일에서는 완벽하고 섹시한 사장 강태무를 표현했다. 여기에 멋진 슈트핏까지 더해 일 잘 하는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의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었다. 

빈틈없어 보이기에 강태무의 허당 매력은 더 코믹하게 다가왔다. 강태무는 "시조새 닮은 얼굴이 싫다"는 신하리의 말에 당황, "내가 어디가 시조새를 닮았냐?"며 쪼잔하게 물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완벽함 속 빈틈을 보이는 '잘생긴 시조새' 강태무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고 있다. 

'덮은 머리' 강태무는 소년미를 풍기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집에서 신하리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강태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신하리와 있을 때의 '덮은 머리' 강태무는 더 자상하고 부드럽다. 가짜 1주년 데이트에서 강태무는 옷이 찢어진 신하리의 뒤에 서 주고, 세심하게 배려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깐태무'와 '덮태무'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극이 전개되고 사랑을 알아가는 강태무의 모습이 전개되며, 그의 매력은 더 상승할 에정. 여심을 두 번 저격하는 '대세 로코남' 안효섭의 활약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내맞선'은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14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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