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만난 후기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튜브 'E 뉴스'에서는 2022 미국배우조합상(SAG) 패션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이 시상식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정호연, 이정재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날 MC들은 정호연의 드레스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죠. 그런 가운데 인터뷰어가 직접 만난 정호연과 후기를 전했는데요.

그는 정호연에게 "오늘 밤에 일어난 가장 말도 안 되는 일이 뭐였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정호연은 "메릴 스트립"이라고 답했죠. 

메릴 스트립과 정호연은 SAG 시상식 대기실에서 마주치게 됐는데요. 

메릴 스트립이 정호연에게 "'오징어 게임'을 봤다"라고 한 거죠. 그러면서 인상적인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살아있는 걸 보게 되어 반갑네요"(I'm just so glad to see you alive)

메릴 스트립은 '오징어 게임'에서 정호연이 죽은 걸 본 거죠.

MC들은 "멋지다"라고 그의 특별한 인사를 칭찬했는데요. 정호연이 감동할 수밖에 없었죠.

한국 네티즌들은 "메릴 스트립 진짜 스윗하다. 너무 설렌다", "말하는 것도 진짜 우아하다", "나같으면 그 자리에서 기절했겠다" 등 정호연의 반응에 공감했습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Daily Mail), E 뉴스(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