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거 '런닝맨'을 맡았던 이환진 PD가 김종국의 짠돌이 이미지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짐종국(GYM JONG KOOK)'에는 과거 SBS '런닝맨' 연출을 맡았던 김환진 PD가 출연했다.

김종국은 김환진 PD에 대해 "'런닝맨'을 할 때는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냐"라고 이유를 묻자, 이 PD는 "월급에는 그것에 대한 변명을 안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함구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김 PD를 만나고 너무 좋았다며 "MMA(종합격투기)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나에게 했다. 그래서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방송중에 게임하는 게 있었는데 힘이 종잇장이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힘이 없을 수 있나 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김종국은 과거 하하, 광수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7명이 함께 갔다. 내가 그때 '야, 아시안 7명이 무시당하면 안 돼' 그랬다. 그래서 패스트트랙이라고 1인당 입장료 20만원되는 걸 제가 끊어서 각자 목에다 걸고 '너희는 줄 서지? 우리는 안 선다'고 하며 즐겼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 PD는 "(김종국이) 짠돌이 이미지가 있는데, 나는 정말로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먹을 때 가격 안 보고 제일 좋은 거 먹는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이동호 한 명은 김종국이다. 그 2명 중의 한 명이라 생각한다"라면서 "김종국을 뺀 다른 한 명인 이동호가 우리 아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995년 듀오 '터보'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로서 '한 남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는 지난해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개설해 운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김학진 기자(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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