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앤디(41)가 결혼을 깜짝 발표를 한 가운데, 전진이 1년 전 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됐습니다.

지난해 3월 앤디가 같은 그룹의 멤버 전진의 집에 초대됐을 당시 장면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는데요.

전진은 SBS '동상이몽'에서 앤디를 초대, 이야기를 나누며 그를 신화의 세 번째 품절남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시 그는 "에릭 형 결혼 이후 두 번째 유부남이 누가 될지 질문을 받으면 한결같이 '내가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로 내가 그다음으로 장가를 갔다"고 설명했었죠.

그러면서 전진은 "세 번째도 궁금해하는데 내 느낌엔 앤디가 갈 것 같다"며 앤디에게 좋은 사람이 있는지 돌발 질문을 건넸습니다.

갑작스러운 물음에 당황스러워하던 앤디는 "반려견과 썸타고 있다"고 반응했는데요. 전진은 "결혼은 이렇게 다가오는 거다. 말도 안 되게 순간적으로 다가온다"라고 언급했죠.

19일 앤디는 SNS에 친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발표를 했습니다.

그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힘든 순간에 나를 웃게 해주고 나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앤디는 신화 멤버들 중 3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리더 에릭이 지난 2017년 12세 연하의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전진은 2020년 3세 연하의 승무원 류이서와 결혼에 골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소속사에 따르면 앤디는 예비 신부와 약 1년 동안 열애했으며, 예비 신부는 방송계에 종사하는 아나운서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SBS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