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일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8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풍토병으로 전환을 기대했습니다.

19일 KBS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4월 말 엔데믹, 즉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풍토병은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말하는데요.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 출연 후 코로나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죠. 그러나 최근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안정세에 접어든 건데요.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연구소 IHME는 '오미크론 엔데믹'을 예측했습니다.

알리 모크다드 교수는 "빠르게 증가한 만큼 빠르게 줄어들 거다"라며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는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다. 독감 때문에 나라가 멈추지 않 듯, 우리는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한다"라고 밝혔죠.

백신 접종자에게는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거란 말입니다. 

미국은 오는 4월을 풍토병화 시기로 예측했는데요. 다만 또다른 변이 발생이 변수일 수 있습니다.

또한 IHME는 한국의 상황도 예측했는데요.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오는 2월 25일쯤에는 최고치에 도달할 거라고 봤는데요.

그러면서 무증상 감염이 많을 거라면서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입원 환자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