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아' 출신 솜이의 여캠 BJ 활동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팬이 남긴 글이 네티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10일 다이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솜이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솜이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촘이'라는 이름으로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BJ로 활동 중이었죠. 이 플랫폼은 수위 높은 성인방송을 위주로 하는 곳인데요.

이 소식은 지난 9일 알려졌습니다. 솜이는 당시 플랫폼 커뮤니티에 "오늘 방송 켜기 전에 걱정 80퍼센트 하고 손에 땀나면서 켰다"라고 밝혔죠. 그러나 오히려 근황이 홍보돼 시청자가 늘어난 건데요. 

솜이는 "(방송) 너무 재미나고 즐거웠다. 오빠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죠.

이러한 근황이 알려지자 7년 동안 '다이아'를 좋아했던 한 팬이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현타온다. 브이앱에 못생겼다는 댓글만 달려도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삼만원만 주면 제로투 춰주는데 왜 쇼케가고 팬싸가고 했을까? 내 시간 돈이 아까워서 미치겠다"라고 후회했죠.

또한 "여캠 BJ포카를 이만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순수했던 고등학생때 팬더TV BJ 포토카드를 지갑에 넣어놓고 다녔다는 게"라고 덧붙였습니다.

팬으로서 솜이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는 "언니 지금이라도 자격증을 따든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든지 해달라. 너무너무 창피해서 안 되겠다", "7년 동안 여캠 BJ나 쫓아다녔다는 게 너무너무 후회된다"라고 마음을 전했죠.

네티즌들은 팬의 반응에 공감했는데요. 또한 솜이의 BJ 전향을 안타까워 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