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면만 송출되거나 소리가 송출되지 않는 문제

ARS 상담센터도 문의 폭주로 연결 안돼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의 IPTV 서비스 일부 채널에서 송출 문제가 나타나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쯤부터 KT 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채널 송출 오류가 발생해 약 1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오류로 인해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해 일부 채널에서 검은 화면만 나오거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문제는 일부 가입자들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했으며, 일부 정상화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 ARS 상담센터 역시 통화량 폭주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은 "셋톱박스랑 TV, 공유기까지 다 재부팅했는데도 나오지 않아 기사를 부르려고 했다"거나 "추가로 유료 상품까지 가입해 해외 축구를 시청 중이었는데 TV가 먹통이 돼 경기를 못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KT에서는 사태에 대한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KT 관계자는 "상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Kris@news1.kr)